거창농협(조합장 이화형)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거창농협 임직원과 거창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한은영) 회원들이 거창복지회관 2층 조리실에서 이웃사랑·농촌사랑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고향주부모임 회원 20여명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손소독과 위생복을 입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400kg의 절임배추의 양념을 손질하고 배추의 속을 채우며, 거창농협 고주모의 손맛과 사랑으로 정성껏 겨울나기를 준비했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고령의 거창농협 원로조합원 가정과 몸이 불편하여 김장을 하지 못하는 가정, 홀 몸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작으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건강한 동절기 준비를 거창농협에서 대신 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이날 이화형 조합장은 김장하는 현장을 방문해 “늘 거창농협 발전과 고향주부모임 활성화를 위해 열정을 다해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격려했으며, 한은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어떤 힘든 활동에도 싫은 기색하지 않고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며 “어르신들께서 맛난 김장김치 드시고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나셨으면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거창농협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조합원 건강검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정월대보름 오곡밥상 차려드리기, 양파농가 일손돕기, 마을영농회 경로 위안잔치 등 다양한 환원사업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 및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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