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오는 2월 1일 함안하늘공원 내 자연장지ㆍ공설추모공원ㆍ봉안당 시설을 폐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기간에 전국에서 가족단위 성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장사시설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불가피하게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3곳에 대한 방문 자제와 `e하늘 장사 정보 시스템(sky.1577429.go.kr)`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실내 봉안당을 방문할 경우 방역강화 이행 및 사전 방문예약 신청을 통해 지정된 시간 내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또 3곳에서 성묘 시 설 연휴 전ㆍ후 분산 방문을 당부하고, 관리사무소와 식당은 폐쇄 조치한다. 이어 상시 마스크 착용 및 사람 간 2m 거리두기 등 방역강화 수칙을 준수하도록 시설 방문객들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위중증 환자 증가 등 유행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이번 설 연휴기간 방문을 잠시 멈춰 주시길 바란다"며 "연휴 전ㆍ후 분산 방문 및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주시고, 방문 성묘를 하는 경우에는 `최소 인원 방문하기`, `머무는 시간 줄이기` 등 강화된 방역강화지침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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