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최근 `완월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설계자 선정을 위한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 3월 15일 총 24개의 응모작품을 접수했다.
이어 지난 3월 22일 1차 심사, 23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창원에 소재한 P&A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행정봉사의 품질 강화 및 복지증진 등 행정복지센터의 고유기능을 파악해 지역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고려된 맞춤형 행정복지센터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완월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신(新)청사 건립은 지난 2018년 사업추진을 시작해 이후 경남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시의회의 공유재산 심의 및 관리계획 승인을 거쳤다.
2021년에는 사업부지 내 지장물 철거와 보상을 완료했으며,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을 통해 신청사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게 됐다.
이에 따라 구청은 4월 중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3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박명종 구청장은 "주민들 의견을 공유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구민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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