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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5/12  박형인 기자
(재)거창문화재단, `신중신 시인 등단 60주년 문학콘서트&시화전`
신중신 시인의 문학적 삶 재조명

(재)거창문화재단은 거창출신 문학인 신중신 시인의 등단 6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간 `신중신 시인 등단 60주년 문학콘서트&시화전`을 열고 있다.
 

신중신 시인은 1941년 거창읍 동동(현 대동리)에서 거창신 씨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1958년 거창고등학교 재학 중 진주의 제9회 영남예술제 한글시 백일장 고등부 `차상`에 입상하고 1959년 거창고교를 졸업 후 이듬해에 이름이 바뀐 제10회 개천예술제 한글시 백일장 대학ㆍ일반부에서 `인생찬가`라는 작품으로 장원에 입상하여 다음해 서라벌예술대학에 진학했다.
 

서라벌예술대학에 입학 후 `문학의 밤` 행사에서 `내 이렇게 살다가`라는 시를 발표해했는데 이 작품으로 사상계 신인상에 당선되고, 거창대성중학교 교사시절 동창인 거창 원로 이상남 화백과 가고파 다방에서 시화전을 열어 미래의 시화전을 구상했다.
 

1971년 박재삼 시인과 홍기삼 평론가의 권유로 도서출판 삼중당에 들어가 편집부 일을 하면서 `고전과 생모래의 고뇌`(1972), `투창`(1977)을 발간했으며, 그 중 눈여겨 볼 시로 `투창(投槍)`은 1980년대 말에 거창양민학살사건을 소재로 하는 시로서 월간 `현대시학`에 연재됐다.
 

1992년 문예진흥원 창작지원사업의 수혜로 재소동포를 취재하기 위해 2개월간 러시아에 머무르며 1993년 시집 `바이칼 호에 와서`, 장편소설 `까리아인`을 간행하고 사할린 동포의 수남사를 취재하기 위해 1개월간 사할린, 연해주 일대를 여행하며 작품을 남겼다.
 

이후 2015년 시집 `상현달`을 간행하고 그 해 여름에 서울생활을 접고 고향 거창으로 다시 돌아와 이듬해 2016년 7월 20일 귀향 1주년을 맞아 `나의 삶, 나의 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으며 지금까지 많은 문학 작업을 해 오고 있다.
 

거창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신중신 시인의 등단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신중신 시인 등단 60주년 문학콘서트&시화전`을 통해 시인의 살아온 삶을 조명해 보고 작가와의 토크를 통해 시인에게 직접 듣는 문학적 삶과 문인계 입문계기, 시인의 작품세계를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시인의 동창인 이상남 화백과 함께 준비한 시화전 감상으로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문학콘서트 관람신청은 인터넷 예매로 진행되며, 시화전은 예매 없이 전시 기간 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c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55-940-8453)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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