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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5/15  김광수 기자
창원특례시장 `여야 양자 대결`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4년간 쌓아온 시정 경험, 적임자"
국민의힘 홍남표 "민주당 시정 심판해야"

민주당 허성무 후보. /허 후보 켐프 제공

 

창원특례시 인구 104만(특례시 인구 인정기준) 규모의 창원시 행정을 이끌어갈 수장이 누가 될지 지역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현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가 여야 양자 대결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현황을 보면 6ㆍ1 지방선거 후보등록 기간(12일부터 이틀간) 창원시장 선거에 등록한 후보는 두 후보가 유일했다.
 

두 후보가 양자 대결 진검승부를 예고하는 가운데 양 캠프는 이런 선거 구도가 각 후보에 작용할 유불리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허 후보는 3수 끝인 2018년 선거에서 민주당계로는 창원시장으로 처음 당선됐다.
 

그러나 당시의 선거 결과는 공천 내홍으로 불거진 `보수 분열`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조진래 자유한국당 후보와, 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안상수 후보(당시 창원시장)가 무소속으로 나란히 출마했기 때문이다.
 

당시 선거에는 이 밖에도 바른미래당, 민중당 등 후보 3명이 더 출마한 다자 구도로 치러진 바 있다. 최종 승자는 허 후보였지만, 득표 현황을 들여다보면 조 후보와 안 후보, 바른미래당 정규헌 후보에게 간 표가 26만 6,348표로, 허 후보 득표(26만 6,233표)보다 많았다.
 

국힘 홍남표 후보. /홍 후보 켐프 제공

 

여기에다 지난 3월 대선에서 국힘이 창원 5개 구 모두에서 민주당을 앞선 점도 민주당으로서는 불리한 점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허 후보 측은 지난 4년간 곳곳을 누비며 쌓아온 시정 경험 등 현직 프리미엄을 발판으로 재선을 꿰차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상대 후보가 지역 기반이 약한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허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난 2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이제는 시정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상황인데, 홍 후보가 된다면 현안 파악부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허 후보가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홍 후보 캠프 측은 "일대일 진검승부를 통해 시민들의 제대로 된 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후보 측은 대선에서 드러난 표심을 창원시장 선거에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홍 후보는 앞서 "문재인 정권 5년과 민주당 시정 4년간 많은 창원시민은 꿈과 희망을 잃었다"며 민주당 심판론을 제기한 바 있다.
 

이처럼 본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고 양자 구도가 확정된 만큼 민주당계 첫 재선 창원시장에 도전하는 허 후보와, 시장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홍 후보 간 정책 대결과 공방도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도 "두 후보간의 막말 선거전보다 정책으로 선거를 펼치기를 바란다"면서 "어떤 정책이 창원특례시의 발전이 더욱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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