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농업기술센터(소장 민성식)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우리 쌀을 주원료로 활용해 쌀빵 만들기 기술교육(2차)을 진행했다.
20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5월 개설한 교육에서 교육생들이 하반기에 추가 교육을 희망함에 따라 더 발전된 기법과 새로운 종류의 제빵 조리법을 추가로 전수하고자 마련됐다.
이남숙(유정 쌀베이킹 공방 대표) 강사가 예비 창업자나 기존 카페운영자들이 활용 할 수 있도록 얼그레이 습식쌀 파운드 케이크·고구마 발효 쌀빵 등 총 4종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처음 시행한 발효 쌀빵 만들기 과정에서 이남숙 강사의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등 뜻깊은 교육이이 이어졌다.
아울러, 1차교육에서는 쌀베이킹의 기본기를 쉽고 간편하게 익히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2차 교육은 실전에 바로 적용 가능한 레시피로 구성돼 카페 운영 중인 수강생들의 신 메뉴 개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인 교육생은 “신 메뉴 개발을 위해 수업에 참석했다가 이론만으론 알 수 없는 강사님의 노하우도 배워가게 돼서 뿌듯하다. 마지막 수업까지 열심히 참여하고 그동안 배운 기술들은 꾸준히 연습해 빠른 시일내 카페에서 많은분들이 드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매년 우리 쌀 소비가 줄어들고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밀가루가 아닌 쌀을 이용해서도 다양하고 건강한 빵을 만들 수 있음을 카페 등 주변에 널리 홍보해 조금이라도 쌀 소비촉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배움에서 끝이 아니라 실전에 적용하려는 수강생들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교육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박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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