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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9/29  차환식 기자
황새 두마리 오늘 봉하뜰 온다
2011년생 `금이` `관이` 예산군 기증
김해시, 번식 시도 후 내년 자연 방사

천연기념물인 황새 부부 3쌍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다. 사진은 김해 단계적 방사장으로 가는 수컷 관이(왼쪽)와 암컷 금이(오른쪽).

 

김해시가 오늘 황새 공원이 있는 충남 예산군에서 암수 황새 두 마리를 들여온다.
 

김해시는 문화재청이 2019년 12월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ㆍ서식 방사 지역으로 김해시 등을 선정한 후 3년 만에 황새를 인수인계한다고 29일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직접 예산군까지 올라가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황새 보호 업무협약ㆍ방사 기념행사를 한 후 암수 황새를 데리고 온다.
 

암컷 황새 이름은 금이, 수컷 황새 이름은 관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봉하뜰 황새 방사장에서 키울 암수 황새 이름 공모를 했다.
 

시는 공모한 113개 이름 중 현재 김해시 지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고대국가 `금관가야`를 떠오르게 하는 금이와 관이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김해시는 진영읍 본산리 봉하뜰에 있는 황새 방사장에서 금이, 관이를 키운다. 김해시는 환경부 지원을 받아 황새 방사장을 만들었다.
 

금이, 관이는 모두 2011년생으로 번식력이 왕성한 시기다.
 

김해시는 이곳에서 두 마리를 키우고 번식을 시킨다. 시는 금이와 관이가 새끼를 낳으면 내년 하반기 황새 가족을 봉하뜰에 풀어준다. 봉하뜰은 황새가 머물기에 최적지로 꼽힌다.
 

우선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과 가깝다.
 

김해시 진례면 대암산에서 발원해 진례면, 진영읍, 한림면을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화포천에는 귀이빨대칭이, 수달 등 멸종위기 동물을 포함해 동식물과 곤충, 어류 등 800종이 넘는 생물이 서식할 정도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다.
 

넓은 농경지가 펼쳐진 봉하뜰 역시, 지난 10여 년 친환경 농업이 활발히 이뤄져 황새 서식에 적합하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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