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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0/10  창원일보
[현장에서]
함안군 조정래 가야사담당관 `임나일본부설` 허구, 실증으로 밝혀

김인교 국장
제2사회부(함안주재)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함안군 공무원 조정래 사무관(함안군 가야사담당관)이 일본 고대 인물과 역사 서술의 허구성을 `실증의 기법`으로 증명하는 성과를 이뤄내 주목을 끌고있다.
 

`임나일본부`는 일본이 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 날조 사례이다. 한일 역사학계는 공동으로 임나일본부설이 허구라는 결론을 내리고 합의까지 했지만 일본 정부는 교과서에 그런 합의를 반영하지 않고 엉터리 내용을 계속 싣고있다.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함안군 아라가야 말이산고분군에는 일본인들의 발걸음이 잦았다.
 

그들 중 일부가 말이산고분군 앞에서 경건한 모습으로 참배하는 모습이 여럿 목격됐다. 어떤 연유로 가야인의 무덤 앞에 일본인들이 참배를 했을까. 바로 `임나일본부설`이 빚은 해프닝이다.
 

일본인들은 아라가야 고분군이 그들의 조상 무덤이었다고 믿었던 것이다.이처럼 임나일본부설은 "고대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실제 지배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담고있다. 이때의 `한반도 남부`는 오늘날 가야지역을 일컫는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17년 10월의 어느날, 함안군 가야읍 말이산 어느 고분군 앞. 일제가 조선을 강제 합병한 지 10년도 채 지나지 않았던 그 무렵에 일본인 `이마니시류`라는 학자가 그의 일당들과 함께 고분(현 4호분)을 파헤치기(발굴) 시작했다.
 

그리고 이로부터 불과 10여 일이 지났을 무렵, 그들은 서둘러 현장을 마무리한 채 기록조차도 제대로 남기지 않고 발굴을 종료했다.(후세 고고사학자들은 이 발굴을 `발굴을 빙자한 도굴행위`라 봤다)`이마니시류`가 높이만 9.7m에 이르는 초대형 봉토분 4호분 발굴에 집중한 것은 이 고분이 `전방후원분`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전방후원분`은 일본 고대 무덤의 대표적 양식이다. 만약 말이산고분군의 대표격인 4호분이 `전방후원분`으로 밝혀졌다면, 이는 곧 `아라가야^임나일본부설`이 입증된 것이며 이는 곧 가야지역은 일본의 점령지였고 일제가 조선반도를 침탈한 것이 아니라 이른바 "고토(古土)수복을 했다"라는 근거로 활용되었을 터다.
 

그동안 한일 양국의 축적된 고고학 자료들은 `임나일본부설이 허구`라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일본의 고대 역사서 `신찬성씨록`과 `일본서기`에는 그와 반대되는 내용이 아직도 그대로이고 일본 정부는 잘못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 실무사령탑을 맡고있는 함안군의 조정래 사무관은 일본 고대 서적의 근간이 되는 `신찬성씨록`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고대사에 등장하는 중요 인물들 모두에게는 성씨가 있으며 `등장하는 모든 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이 여러 성씨의 시조는 될 수 있어도, 한 성씨의 시조가 여러 사람일 수는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는 이 기준에 따라 허구의 인물과 실존 인물을 가려내는 작업을 펼쳤다.

 

조 사무관은 도출된 결과를 `일본서기`와 `속일본기` `풍토기` `고사기` 등 다른 일본 고대 서적에 적용했다. 그랬더니 놀라운 결과가 도출됐다. 천황 등 일본 고대 역사 서적에 등장하는 인물 대부분이 후대인에 의해 가공된 가짜라는 점, 실존이 인정되는 일본 고대 인물은 모두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들이고 대부분이 근초고왕을 비롯한 백제계 왕가라는 점이다. `일본 천황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한 것이 아니라, 거꾸로 한반도의 왕이 왜를 지배했다`는 사실(史實)을 실증적으로 증명해낸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조정래(가야사담당관)작가의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구체적 논증으로 이룩한 성과이기에 더욱 주목받는다. 지난 25년 동안 조 사무관이 파고든 피와 땀의 노력이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임나일본부설은 고고역사학은 물론 문헌역사학에서도 설 땅을 잃고 말았다.조 사무관은 최근 이런 결과를 책으로 펴냈다. `신찬성씨록을 통해 본 일본 고대 인물의 정체`(2022.9.5. 피플파워)이다.
 

그는 `일본서기 천황과 임나일본부는 허구`라는 시리즈로 제3권의 학술서를 쓰고 있다. 제2권 `일본서기 신대기와 신공황후 신라 정벌의 본질`, 제3권`일본서기 해석을 통해 본 임나일본부의 허구`를 조만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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