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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2/01  김광수 기자
BNK금융 차기회장 후보군 20명 안팎…외부 인사 누가 포함되나
계열사 대표 9명 포함 서류심사 후 이달 중 압축
정부 관료 출신 `올드보이`…관치금융 논란

 

 

BNK금융지주가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차기 회장 후보군에 누가 포함될지 주목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외부 인사를 회장 후보군에 추가하기 위해 외부 자문기관 2곳을 선정했다.
 

BNK금융지주가 선정한 외부 자문기관 2곳은 현재 금융계 출신 인사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물색 작업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본인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10여 명을 회장 후보로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후보군에 자동으로 포함되는 BNK금융 내부 인사는 계열사 대표 9명이다.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선정할 최종 CEO 후보군(Long-List)은 외부 인사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내부 인사 수를 고려하면 20명 안팎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BNK금융지주가 최근 내부 경영승계 계획을 변경해 외부 인사도 차기 회장으로 도전하는 길이 열리면서 이른바 `낙하산 인사`와 `관치금융`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모피아`로 불리는 정부 관료 출신 퇴직자를 비롯해 60∼70대 금융계 출신 `올드 보이` 등이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효준 전 NBJ투자금융 대표 등 BNK그룹 출신 인사들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이들이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이들이 후보군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부 자문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임추위는 이달 중 최종 CEO 후보군이 정해지면 서류심사 평가를 거쳐 1차 후보군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후 경영계획 발표(프레젠테이션)와 면접 평가, 외부 평판 조회 결과를 반영해 2차 후보군을 정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BNK금융 회장으로 거론되는 일부 인사들이 정치권 실세에 줄을 대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민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를 선임하는 과정에 정부나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하는 `관치금융`시대로 돌아가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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