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의창구 의창동(동장 장현숙)은 8일 창원시립유니시티3단지어린이집(원장 정경희)에서 관내 저소득가구 아동을 위한 자선 바자회로 모은 성금 76만원을 (사)의창동행복나눔법인(이사장 유영근)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유니시티3단지어린이집은 지난 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원아와 부모, 교직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이 며칠 동안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든 공예품을 준비해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여자 모두 좋은 취지에 공감해 기쁜 마음으로 구매했으며 준비한 수공예품 전부 매진되는 등 성황리에 바자회가 마무리됐다.
정경희 어린이집 원장은 "관내 어려운 아동을 돕기 위해 우리 원아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선 바자회에 참여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힘을 내 밝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유영근 이사장은 "아이를 향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베푸신 사랑 나눔이 저소득가구 아동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법인에서도 자원 발굴과 서비스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받은 성금은 관내 가정위탁아동 및 시설 퇴소 아동 7세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80584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