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즐겨찾기  l  시작페이지    l  2023.6.2 (금)
 http://www.changwonilbo.com/news/281708
발행일: 2023/01/02  정치부
文 전 대통령 찾은 이재명 … “민주주의 후퇴 우려 공감대”
文 “이재명 중심으로 민생·경제 해결” … ‘이재명 지도부’ 힘 싣기
이태원 참사엔 “진정한 치유 필요”…남북간 긴장 고조에도 우려 표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만남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해 민주당이 ‘민생·안보 위기’, ‘민주주의 후퇴’ 등으로 규정한 데 대해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공감대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지도부와 함께 양산으로 이동, 정오께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오찬 및 다과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가 먼저 신년 인사를 드리자 문 전 대통령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라”며 “민주당이 잘해서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고 배석했던 안호영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민생·경제가 참 어려운데,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민생·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고 최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하며 “보다 단단한 평화를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는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서로 공감하는 취지의 말을 나눴다. 정국 현안과 관련해서는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말도 나왔다고 안 수석부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이 말이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중 누구의 발언이냐는 질문에는 “같이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방위적인 검찰 수사를 지칭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딱 집어 말한 것은 아니다”라며 “전체적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이 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에 신년 인사를 하는 연례적인 행사라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표를 향한 전방위적 검찰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진 만남이라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신년 인사회에 불참하고 문 전 대통령과 만났다.

문 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이 대표 중심의 노력’을 언급하고 ‘민주주의 후퇴’라는 당의 입장에도 공감을 표시함에 따라, 검찰 조사를 앞두고 ‘비이재명 친문계’와의 화학적 결합을 도모하려는 이 대표에게 일정 부분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대표 등 지도부와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평양식 온반에 막걸리를 곁들여 오찬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 대문으로 들어선 이 대표 일행을 직접  마중했다.

회동이 마무리될 즈음 사저 안에서는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이재명 대표 힘내라”, “여사님 사랑합니다” 등의 외침과 박수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사저 주변의 지지자들은 이 대표 일행을 향해 “이재명”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에 손을 흔들고 허리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경남체육회
창원시설공단
진주비봉산
 기획·특집
 경제·IT
 창간 12주년 특집
 
  l   회사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웹하드   l   메일   l  
Copyright (c) 창원일보(주) All rights reserved. 경남 창원시 성산구 비음로 3-7 1층
대표전화 055-212-0001 Fax: 055-266-0002 E-mail: 2120001@changwonilbo.com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제/복사/배포를 금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