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안말남(왼 사진)·김정숙(오 사진) 의원이 지난 17일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두 여성의원이 동시에 5분 자유발언대에 섰다.
이날 두 의원 중 첫 번째로 발언대에 오른 안말남 의원은 예산 절감을 위한 함안군 용역관리 개선책 마련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최근 5년간 함안군의 연구용역비는 증가하고 있으나 관리할 수 있는 조례나 지침은 ‘함안군학술연구용역 관리 조례’뿐이며 이마저도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안 의원은 함안군 시행 용역의 관리 개선과 용역비 절감을 위해 ▲학술연구용역 관리 조례에 따른 심의위원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용역 결과와 활용현황을 군 홈페이지와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 공개해 투명한 행정실천 및 중복 유사 연구를 줄일 것 ▲용역기간과 용역비에 대한 철저한 검토 후 사업시행 ▲학술 연구용역 외 모든 용역 수행 총괄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개선을 제안했다.
또 이어서 발언대 마이크를 잡은 김정숙 의원은 칠원읍 중심지를 지나는 칠원천의 경관 조성과 수변공원의 조성을 제안했다. 칠원천 주변은 함안층 새발자국 화석과 칠원향교, 코스모스 공원 등이 있어 주민들은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나, 무단 투기로 버려진 쓰레기 등은 하천의 경관과 환경을 해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칠원천을 살리기 위한 사업을 통해 주민의 편의증진과 휴식공간을 제공해 ‘군민과 함께하는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사업 검토와 추진을 제안했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84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