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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3/07  창원일보
부산의대 동창회장에서 물러나며

수정안과 대표원장 박수정
부산의대 동창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창회장 박수정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여러모로 어려운 와중에서도 동창회와 모교 발전에 뜻과 힘을 모아주신 여러 선배, 동료, 후배 동창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가 동창회장으로 재임한 지난 2년을 되돌아 봅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인해서 동창회의 이름으로 행사를 열기가 어려워서 할 수 없이 다른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던 일들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바둑, 골프 대회와 걷기 대회 행사 등을 동창들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어렵게나마 개최했는데, 다행히도 여러 동창님들의 열화같은 성원에 힘입어서 성황리에 잘 마칠 수도 있었습니다. 또 여러 동창님들께서 보내 주신 귀한 회비들을 잘 모아서 모교의 발전에 보태는 감격도 느껴 보았습니다.
 

최근에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명문 모교의 위상이 많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재의 실정입니다. 그러나, 최근 모교 의과대학의 교수님들께서 발표한 우수 논문의 수가 전국 의과대학 중에서 최정상을 달리고 있으며, 부산 본원과 양산의 양대 병원의 치료 실적과 시설, 장비 면에서 전국 최고의 병원의 자리를 점하고 있습니다. 동창님들께서는 명문 모교와 모교 병원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결코 흔들림없이 계속 굳게 지니면서,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잘 새기고 실천에 옮겨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지금 의대 발전재단에서는 우리 명문 모교와 동창회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 의대 동창회관으로써는 전국에서 최대 규모인 동창회관 행림빌딩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다 훌륭한 동창회관 행림빌딩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서 여러 동창님들의 열렬한 관심과 뜨거운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3월부터 새로이 출발하는 김수임 신임 동창회장의 새 집행부에 더욱 더 큰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김수임 신임회장은 재경 의대동창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부산대학교 전체 동문회에도 여러모로 기여한 바가 큽니다. 김수임 신임회장은 앞으로 우리 동창회를 더욱 알차고 명실공히 수도권까지 아우르는 전국적인 규모로 크게 키우실 분입니다.
 

동창회는 전적으로 동창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경기부진 등의 영향으로 최근에 회비 모금이 다소 저조한 편입니다. 동창회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면서 모교 발전과 동창 간의 우의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동창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전폭적인 동참을 계속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2년간 동창회장으로서 모교의 발전과 동창 간의 우의 증진을 위해서 미력하나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보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 동창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와 용서를 바랍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큰 지지를 보내주신 고문님, 자문위원님, 부회장님과 각 지부 회장단, 의료경영 과정 원우님들을 비롯한 모든 동창 여러분들께 감사를 올립니다.
 

올해는 다복과 지혜의 상징인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입니다.
올 한해 동안 동창 여러분 한분 한분 모두 분들께서 검은 토끼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동창 여러분들께서 동창회와 저에게 보내주셨던 따뜻한 배려와 성원을 결코 잊지 않고 가슴 속에 굳게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2023년 2월27일 제42대 부산의대 동창회장 박수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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