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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3/16  김광수 기자
영남권 농민 "1989년도 수입으로 못 살겠다"
"고물가로 한계 내몰려…총력 투쟁 선포"

농민 투쟁선포 기자회견 /연합뉴스

 

"30년 전 월급으로 도시 노동자가 살 수 없듯, 우리 농민도 30년 전 수준의 수입으로 살 수 없다. 1989년도 수박 가격이 지금이랑 같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등은 16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농민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 농업생산비 폭등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다른 참가자는 "생산비는 폭등했지만 농산물 가격은 물가정책의 희생양이 돼 파산이 속출하는 상황"이라며 "고금리ㆍ고물가로 농민은 한계에 내몰리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들은 생산비가 보장되는 쌀 최저가격제를 포함해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요구했다.

 

또 비룟값 등 상승에 대한 농업생산비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며 "오는 20일 전 시ㆍ군이 함께하는 투쟁선포식을 시작으로 전면전을 한다"고 예고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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