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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 공연 사진 (c)StudioAL |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상반기 시즌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기간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채워줄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 6편이 펼쳐진다.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연
가정의 달 5월에는 어린이 뮤지컬과 서커스가 김해를 찾는다.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베스트셀러이자 어린이채널 시청률 1위 애니메이션으로 폭발적 인기의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이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은 각자 고민을 가진 아이들이 동네 구석에 불현듯 나타난 신비한 과자가게 전천당의 과자를 먹은 뒤 펼쳐지는 마법같은 이야기를 다룬다.
5월 27일에는 `블리자드 아트 서커스`가 열린다. 세계적 수준의 `아트 서커스`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킨 캐나다 퀘벡의 공연예술단체 `프릭 파브리크`는 혹한의 겨울 눈보라와 함께 펼쳐지는 시적이고 환상적인 서커스를 선보인다.
▲김해에서 만나는 수준 높은 클래식
김해문화의전당을 대표하는 클래식 레퍼토리 프로그램 `저녁의 음악회`도 다시 시작된다. 본 레퍼토리는 2006년 `아침의 음악회`로 시작해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2022년부터는 저녁으로 시간대를 옮겨 `저녁의 음악회`로 새롭게 재정비했다. 공연은 5월과 6월 총 두 차례 열릴 예정으로, 5월 25일에는 `Voyage d`amour(사랑의 여정)`를, 6월 15일에는 `Consolution(위안)`을 주제로 각각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연주자를 소개하는 `2023 클래식 아티스트` 시리즈도 열린다. 6월 25일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손열음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으로 김해 관객을 만난다. 세련된 예술성과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손열음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석을 담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중 11번부터 14번까지 연주한다.
▲뮤지컬로 감상하는 인기 웹툰
7월 1일에는 인기 웹툰 `신과 함께`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을 공연한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는 영화로도 제작돼 천만 관객을 기록한 바 있다. 평범하게 살다 죽은 `김자홍`과 염라국 국선 변호사 `진기한`이 49일 동안 총 7개의 지옥 관문을 통과하는 여정과 이승을 떠도는 원귀의 억울함을 풀어주려는 저승차사 `강림`의 이야기를 배우들의 훌륭한 가창력 및 화려한 퍼포먼스로 펼쳐낸다.
시즌 공연 예매는 내달 3일부터 가능하며, 4월 한 달 동안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는 경우 기간별로 최저 10%부터 최대 30%까지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공연 및 예매 내용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asc.or.kr)와 대표전화(055-320-123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8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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