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무전동새마을부녀회(회장 진양숙)는 지난 22일 미나리경로당에서 어르신 20여명을 모시고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도다리쑥국과 음식(떡, 과일, 잡채 등)으로 봄기운 가득한 점심 한 그릇을 대접했다.
이날 점심 봉사활동은 새마을부녀회에서 참기름, 미역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활용한 자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지됐던 봉사 활동이 올해부터 새롭게 재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진양숙 부녀회장은 "오랜만에 경로당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할 수 있게 돼서 부녀회원들이 특히나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했다"며"어르신들께서 도다리쑥국을 맛있게 드시고 팔딱팔딱 생기넘치는 봄 도다리처럼 활기 넘치는 봄을 맞이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양렬 무전동장은 "무전동새마을부녀회가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동네 어르신들과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전동새마을부녀회에서는 연말 이웃돕기,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봉사, 탄소중립실천 줍깅대회 등 다양한 봉사 및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추진해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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