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통영병원(원장 김영오)은 산양희망포럼(회장 신용섭)의 후원으로 지난 11일 산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100여명의 의료진과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 300여명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의료진과 봉사자들은 내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신경과, 인지기능검사 등 다양한 분야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멀리 떨어진 곳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동백관광(대표 정희민·전대 산양희망포럼 회장)서는 셔틀버스 2대를 지원해 관내를 순회하며 최대한 많은 사람이 의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도왔다.
김영오 새통영병원장은 “산양읍에서 의료봉사를 시작한 지 15여 년이 됐는데도 어르신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매번 보람차다”며, “매년 제 일처럼 봉사를 도와주는 산양희망포럼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용섭 회장은 “산양희망포럼은 산양읍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모인 단체며, 우리를 낳고 길러 준 고향 어르신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전했다.
황재열 산양읍장은 “휴일에도 봉사를 위해 산양읍까지 와준 새통영병원 의료진 여러분과 항상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산양희망포럼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주민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산양읍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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