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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하나님의 교회가 창원에서 정화활동을 개최했다. |
전 세계 곳곳에서 꾸준히 정화활동을 펼치며 지구환경을 보호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지난 18일 창원에서도 정화활동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창원권 신자를 비롯해 이웃, 지인 등 590여명은 진해루 해변공원을 누비며 버려진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비닐, 담배꽁초, 폐휴지 등 생활 쓰레기들을 수거해 50리터 분량의 쓰레기봉투 72개를 가득 채웠다.
교회 관계자는 "지역 이웃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물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는 모든 생명의 터전인 만큼 아끼고 소중히 대해야 한다. 앞으로도 환경정화를 비롯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본보여 주신 사랑으로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해구청에서는 정화활동을 반기며 쓰레기 수거를 지원했다. 김상현 창원시의원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환경오염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에서 7천200여회가 넘는 봉사활동을꾸준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름다운 우리 자연을 살리기위한 성도분들을 따라 앞으로 나도 함께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응원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를 주운 이서연(25ㆍ창원 대원동) 씨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조금 걱정이 됐는데 청소를 하며 땀을 흘리고 나니 되려 몸도 마음도 개운해진 것 같다. 우리 주위를 조금만 더 돌아보고 신경을 쓴다면 더욱 깨끗해진 지구를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박성길(42ㆍ진해 덕산동) 씨는 "일요일은 쉬고 싶을때가 많은데 오늘은 가족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이라는 말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 아이들이 열심히 뛰어다니며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몸소 실천해 보는 가장 좋은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어 함께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데 오늘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주위를 틈틈이 돌아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창원을 비롯한 진주, 김해, 양산, 거제, 거창 등 경남 지역에서 환경정화에 힘써왔다. 이뿐만 아니라 대규모 헌혈운동, 이웃돕기 물품지원, 제설작업,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이러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의 공로가 인정돼 경남도지사 표창장, 창원특례시장 표창패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구환경정화운동`과 함께 전 세계에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도 펼친다. 앞서 지난 8일 `창원의창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500여명 신자와 가족, 이웃 등이 동참해 124명이 채혈에 성공했다. 올해에도 국내는 물론 미국ㆍ페루ㆍ칠레ㆍ아르헨티나ㆍ네팔ㆍ필리핀 등 세계 각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가족ㆍ이웃과 동참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7천500여 지역에서 350만 신자가 신앙하는 범세계적 교회다.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하며, 2000년 전 그리스도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세운 새 언약 유월절을 초대교회 원형 그대로 지킨다. `어머니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를 보살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한국ㆍ미국ㆍ영국ㆍ브라질을 포함해 각국 정부와 기관이 3천800회 이상 상을 수여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89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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