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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창원시청 집무실에서 투자유치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김진호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장, 홍남표 창원시장, 정경안 키프코전자항공 대표이사, 이상영 영창이엔지 대표이사. |
창원시가 미래 성장을 견인할 방산·항공·에너지분야 3개 기업과 318억5천만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창원시는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영창이엔지, 키프코전자항공, 효성중공업과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영창이엔지는 K9자주포용 오일펌프, 워터펌프, 중장비 유압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2026년까지 121억원을 투자해 기존 김해 사업장을 창원국가산단 내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근무 인력 40명이 창원으로 재배치되고, 여기에다 신규 인력 13명이 추가 고용될 예정이다.
2021년 레이더 전문업체 인수로 우주감시레이더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키프코전자항공은 기존 창원사업장에 추가 설비 투자(93억원)를 결정했다.
레이더 및 EOTS(전자광학장비) 개발·양산 등을 위한 설비가 증설됨에 따라 15명의 신규인력 고용도 뒤따를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산업에너지의 핵심인 중전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04억5천만원을 투자해 성산구 내동에 있는 사업장을 증설하고, 신규인력 44명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사업장 증설이 이뤄지면 사우디아라비아 및 호주 전력청에 대한 전력기자재 수출 등 해외 수출물량 확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창원시는 이들 기업이 투자협약을 계획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3개 기업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시의 미래 50년 먹거리 마련에 동참하게 됐다”며 “시와 세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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