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달 29일 열린 K4리그 22R 평택시티즌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7경기 무패를 달렸다. |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달 29일 열린 K4리그 22R 평택시티즌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7경기 무패로 리그 순위 2위에 올랐다.
무더위 속 원정에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은 전반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초반부터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공격적인 운영을 펼쳐나갔다.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의 빈틈을 만들며 슛 기회를 만들어 나갔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 공세를 이어 나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분 이상준의 크로스를 이현일이 헤더로 돌려놓았고 공은 상대 골키퍼의 손을 피해 코너로 들어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득점 이후 접전을 펼치다 실점을 허용해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후반 38분 김민우의 도움을 받아 이상준이 정확하게 상대 골키퍼의 빈 공간을 노리는 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남은 시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고 힘든 상황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를 선보이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역습으로 재차 골문을 노렸으나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고 경기는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진주시민축구단 구단주 조규일 시장은 "원정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준 축구단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음 원정 경기에서도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더운 날씨 속 힘든 경기에서 7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치열한 선두권 다툼에서 앞서 갈 수 있게 된 승리를 거둔 진주시민축구단은 여름 휴식기 및 휴식 라운드를 가진 후 오는 19일에 세종바네스 축구단을 상대로 24R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