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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청소년 인성특강 |
청소년 범죄가 사회 문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최근에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는 세태 속에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때 청소년들의 인성, 복지, 교육환경 등을 위해 도움을 전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하계방학 학생캠프의 일환으로 명사초청 인성교육 특강을 전국 각지에서 개최해 주목받는다.
7일 `창원의창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특강이 열려 창원 일대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교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내면을 건강하게 가꾸고, 타인 및 공동체와 조화롭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사회적 역량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석종근 중앙선거행정사협회 회장이자 선거연수원 민주시민교육 전문강사가 `자원봉사와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석 강사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예시를 들며 민주시민, 권리와 의무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자원봉사의 개념을 설명하며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자기 자신의 내면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동체, 지역사회에 자원봉사를 통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아는 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강연을 들은 이여림(18) 학생은 "인성교육을 통해 나뿐만 아니라 타인, 공동체, 사회까지 이해하고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와 더불어 모두를 이해하고 보호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친구와 함께 참석한 허서연(15) 학생은 "방학이라도 쉬지 못하고 항상 공부만 했는데 오늘 친구와 함께 인성교육에 참여하면서 잠시 쉬어가며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서 좋았다"고 말했다. 학부모 옥은희(40) 씨는 "요즘 아이를 키우는데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이 인성인 것 같다. 매일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생각했는데 오늘 아이와 함께 강연을 들으며 가장 먼저 좋은 인성을 길러줘야 하며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이로 키워야겠다"고 말했다.
남은 방학 기간 하나님의 교회는 경남 각지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같은 날 김해에서도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주제로 열린 데 이어, 오는 20일 울산에서는 `인성이 실력이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개최한다. 경남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화성ㆍ수원 등 전국에서 유익한 교육으로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9일에는 학생캠프의 일환으로 약 30명의 ASEZ STAR 회원들이 창원 진해구 자은동 일대 1km를 정화할 계획이다.
동ㆍ하계 방학 때마다 환경정화,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쳐온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은 올해 학생봉사단 ASEZ STAR를 발족했다. `Good Student`, `Good Neighbor`, `Green School`, `Green World` 4대 활동으로 가정, 학교, 이웃, 지역사회에서 사랑, 겸손, 배려, 섬김 등을 앞장서 실천한다. 이로써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세계적으로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그간의 이타적 행보로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은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장, 경남도교육감 감사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등을 수상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들이 속한 하나님의 교회는 매해 학생캠프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미래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체험과 탐방,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 청소년들의 폭넓은 견문과 경험, 이타심, 공동체의식 등을 고취한다. 이 외에도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청소년 월간지 발행, 유튜브 채녈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한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천500여 지역교회에서 350만 신자들이 이타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어머니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를 보살피며 30년 가까이 세계인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해왔다. 태풍 힌남노, 강원도 산불, 세월호 참사와 포항 지진 등 국내는 물론 미국 허리케인, 필리핀 태풍, 페루 지진 등 각국 재난 현장에서 구호활동에도 앞장섰다. 재난구호, 환경정화, 헌혈, 이웃돕기, 문화소통, 교육지원 등 2만5천회가 넘는 전방위적 봉사를 펼쳐 한국ㆍ미국ㆍ영국ㆍ브라질을 포함해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3천800회 이상 상을 수여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9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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