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구청장 김선민)는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을 대비해 해안지역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7일 구항배수펌프장 등 해안지역 내 배수펌프장을 찾아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카눈)은 9일 새벽~아침 사이 일본 규수 서쪽해상 진입 후 우리나라 경남ㆍ동해안 방향으로 북진해서 10일 낮에는 남해안 상륙 후 경상ㆍ강원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산합포구청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담당공무원뿐만 아니라 전기ㆍ기계 협력업체 2개사와 함께 배수펌프장 4개소(구항, 서항 제1, 2, 가포) 펌프, 수문 등 전기ㆍ기계설비 가동상태 및 정전대비 비상발전기 점검을 실시했다.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은 "배수펌프장은 매우 중요한 재난예방시설로써 지속적인 점검 관리와 모니터링 등의 확실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 일선 공무원들에게 "이번 태풍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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