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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교수
공학ㆍ경영학박사
코리아드론(주) 사외이사
한국메타버스협회 수석부회장 |
지난해 여름부터 필자는 온통 드론 삼매경에 푹 빠져 있다. 가정과 직장 등 삶의 온갖 스트레스를 드론으로 날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평소 열망해오던 국가자격증(드론 1종 실기)을 몇차례 낙방한 후 취득하고, 이제는 드론교관 자격증 마무리 과정 중이다. 특히, 필자는 한평생 2곳의 대학에서 경영학 및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인생 3미 중의 하나인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였다. 또한 국가(민간)자격증 60여 개를 취득하는 것도 즐거움이었다. 그 중에서도 드론 자격증은 참 새롭고 신비로운 경험이다.
필자와 같은 중년 여성이 감당해야 할 한국문화의 특성이 갖는 여러 가지 역할 탓인지, 우리 여성들은 DNA 탓으로 기기조작 능력과 사고력 및 인지력의 분명한 한계(?)를 종종 느낀다. 벌써부터 달라지는 실전 드론이 몰고 올 미래의 세상. 참 흥미롭다. 최근 들어 드론은 방제와 영화 촬영, 드론 수색, 화재경보 및 진압, 군사용과 교육용, 드론 낚시, 드론 축제 등등 그야말로 우리 생활의 큰 축이 되고 있다. 특히, 미래 먹거리용의 신산업용으로써 최대 관심거리가 되기 시작했다.
대학에서도 드론학과가 약진하고 있고, 초중등에서도 방과 후 학습용으로 인기다. 특히, 필자 같은 중년의 여성에게 드론 비행은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삶의 새로운 생동감과 박진감을 한층 더 더해준다. 특히, 공중을 날아다니고 조종하며, 활보하는 신나는 새로운 세상이요, 짜릿한 체험장이다.
최근 맞춤형(주문형) 드론 프로그램개발과 추진전략이 드론산업의 발전과 신(新) 레저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에어택시(Air Taxi)의 상용화를 위하여 UAM(도심항공교통)의 실증화 사업도 본격화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국내 유수 기업과 기관 등 124개소가 참가할 정도로 큰 관심거리다.
필자가 거주하는 창원특례시도 최근에 드론실증도시로 선정되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인근의 거창군 등 여러 지자체에서도 드론전문 테마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중이다. 시(군)민들의 반응도 무척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해는 구글 계열사 `윙`이 드론으로 왕복 20Km를 날아 의약품을 배달하였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하여 북한의 무인기(공격용 드론)도 큰 화제다. 마치 "고래를 잡으려면 튼튼한 고래망을, 멸치를 잡으려면 촘촘한 멸치망을 짜야 한다"던 전략적인 속담이 어울리는 때다.
과연, 드론산업은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가?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폭발적인 발전에 따라, 우리 사회도 다양한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가 진행 중이다. 그중에서 특히 산업용과 군사용, 완구용과 배송용, 촬영용 드론의 진화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니 이제는 인간이 필요한 만큼 드론 기술이 속속 발전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때,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드론에 대한 각종 전문자격증 및 창업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청ㆍ중ㆍ장년 여성들이여! 전혀 두려워말고 실전 드론을 한 번 배워보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왜냐하면, 이제 달라지는 세상만큼이나 우리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도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94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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