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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일보 회장 |
10월의 진주는 축제로 거듭나며 그 위용을 자랑할 것이다.
1949년 실질적인 자주독립 1주년을 기리고 예술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제1회 영남예술제가 진주에서 개최된 것이 모체가 돼 지금은 개천예술제, 유등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의 축제가 10월 중 동시에 열리고 있는 것이다.
10년 뒤 영남예술제가 개천예술제로 그 명칭은 바뀌었지만 순수예술의 대중화라는 주제에는 변함이 없다.
그 뒤 지난 2000년 개천예술제의 일부인 등 띄우기 행사를 진주남강유등축제로 독립, 발전시켜 오늘에 이른다.
지금의 남강유등축제는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했으며 10월의 남강은 오색 등으로 찬란하게 출렁인다.
또 이곳 진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2004년 육성축제, 2005년 우수축제,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었고 2011년부터 지금까지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처럼 종합예술의 개천예술제가 세분화되면서 2007년에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라는 또 하나의 축제가 만들어졌다.
대한민국의 드라마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급속히 성장하는 한류문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정착시킬 교두보 축제 행사를 이곳 진주가 태생시킨 것이다.
제1회 드라마 페스티벌의 재원은 한국방송기금과 그리고 협찬, 진주시자부담 등 총 2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면서 10월의 진주를 드라마의 도시로 물들게 했다.
2007년과 2008년 등 초기에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총예산은 30억원을 소요하면서 행사 자체도 다양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축제의 목적은 방송영상 콘텐츠의 해외진출과 드라마 한류의 유지 발전과 확대에 두면서 드라마를 주제로 한 종합예술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였다.
행사의 추진 방향을 드라마로 특화된 콘텐츠 구성, 영상산업 연계프로그램 강화 그리고 진주를 복합적인 축제공간 구성으로 정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 KDF 콘서트로 구성했으며 청춘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영상산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관중을 동원할 것으로 준비했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대상 수상자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특급 탤런트가 해마다 수상자로 선정된다.
한국 드라마의 현 주소를 반영하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그동안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는 김명민, 김하늘, 배용준, 백일섭, 김래원, 김혜숙, 최수종, 하희라, 장혁, 김수현, 김남주, 김상중, 이정진, 김영애, 김소연 등 수백명에 달한다.
그리고 KDF 콘서트는 세계를 강타하고있는 OST와 K-POP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공연을 목표로 세심한 배려로 준비중이다.
또 한류문화를 활용한 국내외 팬클럽을 통한 적극적인 붐 업 조성에 주안점을 두기도 했다.
공연 전ㆍ후 연예인과 일반인의 만남의 장까지 구성, 초청 연예인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도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 이기도 하다.
202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국립경상대학, 경남문화예술회관, 진주남강둔치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KDF 초대석은 이 기간동안 장대동 남강 둔치에서 열리며 관람객과 스타 초대, 토크 콘서트도 이루어진다.
진주의 10월은 개천예술제, 남강유등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축제로 전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내다보인다.
축제마다 분야별 각종 수상자에 대한 예우와 상품도 다양하다.
그리고 축제 행사의 안전을 위해 경호, 경비, 안전 요원을 충분하게 배치, 만전을 기했다.
각종 행사가 진행 될 때마다 경호인력과 안전관리자를 적소에 배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것이 행사주관처와 진주시 당국의 첫번째 특별 조치사항이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경우 한가지 흠이라면 그동안의 수상자 흔적을 진주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진주 촉석루 인근 성지 내 이들의 핸드마크라도 만들었다면 최고의 관광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기 그지 없다는 생각이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9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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