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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1/30  황원준 기자
"내가 아빠인데" 트로트 가수 오유진 스토킹 60대 재판행
학교 찾아가고 외할머니에게 전화까지

트로트 가수 오유진(14)과 가족을 스토킹한 60대가 법의 심판을 받는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곽금희 부장검사)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올 5월부터 최근까지 오유진이 자기 딸이라 주장하며 오유진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고 외할머니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인터넷상에 `친부모는 어디에 있느냐` 등 댓글을 50∼60개가량 달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A씨가 피해자에게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잠정조치 결정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빈틈없이 하며 앞으로도 스토킹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황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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