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달 첫 주말을 맞은 지난 2일, 영하권 기온이 이어졌으나 한낮에는 추위가 한풀 꺾인 가운데 전국 관광지에는 겨울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본격적인 개장에 들어간 강원지역 스키장에는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려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로 붐볐다.
모나용평스키장에는 이날 정오 현재 4천여 명이 찾아 은빛 슬로프를 신나게 질주하며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일부 슬로프에는 리프트를 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스노보더와 스키어들의 대기 줄이 20∼30ｍ에 이르기도 했다.
휘닉스파크에도 슬로프 출발점인 몽블랑 광장에 많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는 물론 관광객까지 몰려 자기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향해 질주하거나 사진 등을 찍으며 겨울 낭만을 만끽했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 속에도 눈 내린 한라산을 비롯해 지리산ㆍ속리산ㆍ월악산ㆍ무등산 국립공원, 대구 팔공산, 영암 월출산,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김제 모악산 등에는 두꺼운 옷으로 무장한 등산객들이 설경을 감상하며 겨울 산행을 즐겼다.
/사회부
http://www.changwonilbo.com/news/297365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