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 작업 40대 독일인 추락사
금요일인 1일 오후 4시 30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전기 설비 작업 중이던 40대 독일인 A씨가 약 25ｍ 아래로 추락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져.
소방당국은 작업자가 추락해 구조물에 깔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
경찰은 이날 A씨가 전기 설비를 위해 탑을 쌓고 올라가 작업하다 탑이 무너지면서 변을 당한 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
▲양산 아파트 1층 화재…2명 화상ㆍ20명 대피
지난 1일 오후 10시께 양산시 물금읍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
이 화재로 집 안에 있던 60대 A씨 등 2명이 2도 화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
또 주민 20여명이 대피하고 가재도구와 집 내부 40㎡가 소실돼 약 1천260만원(소방 추정)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
불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약 30분 만에 꺼져.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
▲함안 주물공장 철제 줄에 맞은 외국인 노동자 사망
지난달 30일 오후 4시 10분께 함안군 군북면 한국주강 내 주물 제작 공장에서 50톤짜리 금속 주물에 연결된 천장크레인 철제 줄이 끊어짐.
이 사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한국주강 하청업체 소속 파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A(51)씨가 튕긴 체인에 가슴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확인.
한국주강과 A씨가 속한 업체는 상시근로자 수가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지 않음.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현장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
▲함양 단독주택 화재…1천700만원 피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59분께 함양군 안의면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 발생.
불은 주택과 창고 등 88㎡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천7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약 3시간 만인 오후 10시 9분께 모두 꺼짐.
화재 당시 주택에는 집주인 1명이 있었으나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음.
소방당국은 불이 주택 아궁이 불씨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
▲창원 공사장서 40대 근로자 파이프 깔려 사망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분께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업체 해성디에스 창원사업장 신축공사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창원고용노동지청과 소방 등에 따르면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무게 6톤, 길이 20여ｍ의 파이프를 옮기던 중 파이프가 반으로 끊어짐.
이 사고로 현장에서 지반을 다지는 작업을 하던 A(43)씨가 파이프에 깔려 숨져.
숨진 A씨는 공사를 발주받은 건설사 성도이엔지의 하청업체 소속 직원으로 파악됨.
창원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중장비를 이용한 중량물 취급 작업 시 낙하 사고 등을 통제하는 담당자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함.
안전 장비 착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음.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임.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ㆍ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함.
/사회부
http://www.changwonilbo.com/news/297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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