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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2/07  창원일보
[정준식 칼럼]
빛의 축복

前)부산대학교병원 비상재난안전팀장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삶의 기본수칙에서 새로운 생명을 위한 재창조 `뉴스타트(NEWSTART)`의 실천이다. 미국생명과학우주연구소에서 표어로 제작하여 붙여 놓은 문구이며, 1988년 이상구 박사가 국민건강을 위하여 제창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러한 `NEWSTART`란 여덟 가지의 영문 머리글자를 모아 하나의 단어로 만든 것이다. 손상된 유전자를 회복시켜 잃었던 본연의 자신을 되찾아 새로운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한 새 출발, 새 생명운동이다.
 

N(Nutrition)은 바람직한 식습관은 5대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또는 식품 5군(곡류, 야채 및 과일, 고기 및 생선, 우유, 발효식품)을 균형되게, 규칙적으로, 제때에, 적절양을, 꼭꼭 씹어서, 천천히, 감사한 마음으로 식사하기다. 특히, 오염되지 않고 신선한 식재료를 인공감미료나 방부제 등을 첨가하여 가공 되지 않는, 제철에 제 고장에서 나는 자연식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E(Exercise) 운동이다. 유산소, 근력, 유연성 등 3가지 운동을 균형되게 규칙적으로 꾸준히 적절한 강도로 즐겁게 하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기 전에 체조나 스트레칭, 요가 등은 준비 및 마무리 운동으로 10여 분간 실시하는 것으로 부상을 미리 막아주고 운동 후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에 본 운동의 사전 사후에 꼭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근력운동은 별도로 시간을 내서 역기, 아령, 매달리기, 팔굽혀펴기, 스쿼트 등을 별도로 해 주어야 한다. 우리 몸의 피는 심장에서 동맥을 통해 내 보내기는 하지만 회수는 종아리 근육과 어깨근육이 큰 역할을 하므로 그런 부위에 부하가 가도록 운동을 해야 한다.
 

W(Water) 물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는 물이 절대로 필요하다. 물은 하루에 2,750미리리터(200리터 컵으로 14잔 정도)로 권장하고 있다. 깨끗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한다. 한꺼번에 많이 마실 경우 소화기능이 거북할 수가 있다. 특히 술, 커피 등을 마실 경우 그 양만큼 더 물을 마셔야 한다. 그 이유는 알코올과 카페인은 오줌으로 수분을 더 많이 배출하기 때문이다. 주의할 것은 식사를 하기 직전이나 식후에 곧바로 물을 많이 마시면 소화액이 희석되어 소화장애가 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S(Sunlight) 햇빛이다. 햇빛은 만물의 에너지의 근본이다. 우울증과 비타민 D를 합성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몸을 상쾌하게 만든다. 햇빛이 없고 비가 오며 습도가 높은 날은 아침에 일어나면 뼈 골이 쑤시고 뻐근하다고 노인들은 말한다. 또 비가 올 것 같으면 그런 증상을 미리 말하니 노인들의 육체는 일기예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햇빛이 중요하다. 모든 생명은 광합성을 이루어진 식물을 먹고, 그 식물을 먹은 먹이의 사슬로 이루어져 있으며, 직접적으로 햇빛을 받으며 에너지를 얻고 있다.
 

T(Temperance) 절제다. 절제란 과불급(過不及)이 없는 상태다.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 절제는 다른 말로 중용으로도 말해지고 있다. 거문고를 켤 때 느슨하면 소리가 나지 않고, 지나치게 팽팽하면 끊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적당한 당김이 필요하다. 이것이 절제이며 중용이다.
 

A(Air) 공기다. 공기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해독작용을 한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피는 크게 영양소와 산소를 몸 속 구석구석 날라서 세포의 생명을 돕는 기능을 한다. 맑은 공기는 산소포화도가 21%로 지리산 청정지역 주변에 해당한다. 도심은 19.5~20% 정도가 된다고 한다. 미세먼지로 인하여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예는 흔하다. 호흡기 질환은 물론, 각종 알레르기를 포함하여 심혈관질환 등 수없이 많다.
 

R(Rest) 휴식이다. 인체는 생체리듬 상 7일 만에 하루(일요일), 하루에 8시간은 잠으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아무리 산삼과 대추가 좋다고 한들 수면을 질을 따를 수가 없는 것이다. 수면은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각종 세포 재생을 포함하여 기억 기능 등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쉬면서 일하고 일하면 쉬어야 하는 것이다. 무리는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신경을 예민하게 만든다.
 

T(Trust in God and control of one`s short processes) 신에 대한 믿음과 자기자신의 생각에 대한 통제이다. 신에 대한 믿음은 종교적인 교리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자연의 흐름에 대한 믿음이다즉, 순리다. 자기자신에 생각에 대한 통제는 칠정(七情)을 들 수가 있다.
 

이런 감정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통제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자허원군 `성유심문`으로 마음을 다스리거나 `긍정적인 마인드 명상`으다스릴 수가 있다. 마음이 일으키는 호르몬 또한 인체에 영향을미치니 실체가 없는 마음이 실체가 있는 육체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엔돌핀은 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면 생성된다. 뇌에서 만든 마약 물질 모르핀보다 진정효과가 200배 높아 격심한 마음의 감정이 일어날 땐 작은 고통을 못 느끼게 신경 차단 모르핀보다 200배나 진통작용이 강한 물질이 우리 몸 안에 만들어 진다고 하니 경이롭다.
 

한번 분비된 엔도르핀엔 절반은 대개 그 효과가 5분 정도이다. 지속하여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즐거운 마음, 유쾌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 마음다스리는 글에도 `명생어화창(命生於和暢ㆍ생명은 마음을 밝게 가지는 데서 생긴다는 뜻)이라고 하였다. 
 

또 행복감과 체력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데 운동에 의한 신체적 충실감, 체력 증가에 따른 자신감, 행복감이 증가한다. 이러한 행복감은 조깅이나 러닝을 경 중 정도의 운동 중에 혈중 엔돌핀의 농도가 증가한다는 것이 생리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또 유산소 운동은 긴장이나 불안을 감소시켜 준다. 그래서 조깅이나 러닝이 근심걱정이나 우울증 치료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다이돌핀(didorphin)은 엔도르핀의 4,000배라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이 것은 감동 받을 때 생성된다. 좋은 노래를 들었거나,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되었을 때,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진리를 깨달았을 때, 엄청난 사랑에 빠졌을 때이다. `다이(die)`는 죽다, 사망하다라는 동사다. 돌핀(dolphin)은 돌고래의 뜻을 가진다. 돌고래의 생김새를 사람의 자궁을 닮은 것으로 Greek에서는 보았다. 저자는 `죽을 정도로 감격하면, 자기가 태어나기 이전 자궁 속으로 다시 들어 갈 지경의 정도로 기쁨이 충만 된다.` 는 뜻으로 익살 또는 풍자를 의미로 패러디 해 보았다. 
 

우울하고 속상하고 공포심 등 스트레스를 느낄 때 아드레날린이 생성된다. 아드레날린의 과다 분비는 심장병, 고혈압, 노화 촉진, 노이로제, 관절염, 편두통 등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논물들이 발표되고 있다.
 

또 노르아드레날린도 긴장하거나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생성된다. 이물질도 혈압 상승제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이 물질은 대단히 극렬한 맹독성을 가지고 있다. 맹독이기 때문에 비상시에 인간의 뇌와 신경에 작용하여 급격한 활동에 대처하게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노르 에피네프린(epinephrine)은 노르 아드레날린의 다른 이름이다. 교감신경이 흥분한 상태가 되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모세혈관이 수축하므로 혈압이 상승한다. 이것도 `아들이 날린 재산과 돈을 날려버린 아픔과 분노, 그것도 노름하다 날린 재산과 돈은 더 할 것이다(노르아드레날린)`로 패러디 해 보았다.
 

도파민은 무슨 일과 맞서서 분투하려고 할 때 뇌뿐만 아니라 전신의 교감신경에서도 분비된다. 두 사람이 대결하는 운동 시합을 한다든지, 일상생활 속에서 기합을 넣어 무엇을 하려고 할 때에 체내에서 활발하게 분비된다. 이 도파민은 에너지와 의욕을 불어넣어주는 뇌 화학물질이다. 특히, `쾌감신경`이라고도 하며, `성취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저자는 이 물질의 분비를 촉진하려면 `도레미파`까지만 목표를 설정하여 빈번한 성취를 맛보는 것이 좋으며, `솔라시도`까지 완벽하게 성취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목표를 성취하는데 있어서도 기약을 할 수가 없다. 때문에 `작은 목표, 작은 욕심으로 만족(小慾知足 少病少惱ㆍ적은 것으로 만족하고, 적게 앓고 적게 괴로워하라, 소확행ㆍ작지만 확실한 행복)`해야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패러디 해 보았다. 
 

세로토닌(Seroonin)은 밤이나 새벽에는 낮에 활동을 하게 해주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고 멜라토닌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침야활족 들이 우울증을 느낀다. 햇빛은 너무 오랫동안 쐬지 않으면 신경병증, 정신병이 올 수 있는 이유다. 그래서 기분장애 중 우울장애(우울증)를 가진 사람은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우울장애에 처방하는 항우울제는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
 

세로토닌을 `긍정호르몬`이라고도 한다. 명상과 관련된 단전호흡이나 기공법, 요가 등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 햇빛을 쬐고, 조깅, 수영, 노래 부르기, 웃기 등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저자는 세로토닌을 원활하게 분비하려면 `가로토닌`(고개를 가로로 내젓는 부정적인 사고, 정서)을 줄이고 `세로토닌`(세로로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사고와 감사하는 마음)을 일상에서 생활화해야 한다고 패러디 해보았다.
 

고전학자 정민 교수의 저서 〈일침〉에는 우작경탄이라는 사자성어가 나온다. `우작`이란 책을 읽을 때 소가 여물을 되새김질 하듯 반복하여 차근차근 음미하는 것을 뜻한다. `경탄`이란 고래의 식사법이다. 고래가 물과 함께 새우와 플랑크톤을 삼킨 후 원하는 것만 걸러내는 것이다. 깊이와 너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독서법이다.
 

옥시토신(Osyocin)은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있다. 옥시토신은 아기를 낳을 때 자궁 근육을 수축시켜 진통을 유발하고 분만이 쉽게 이루어지게 하는 호르몬이다. 또 누군가를 포옹하거나 친밀한 관계를 맺을 때도 생성된다.
 

또 이 물질은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좋으며, 사회성을 높여주고 매력도를 높이면서 자신감이 향상된다. 사랑하는 사람, 부모 자식과 가족, 연인, 나아가 반려동물과의 스킨십, 심리적 공감 등에서 증가한다. 이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스트레스로 인한 공포, 우울, 불안 등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저자는 옥시토신의 분비를 촉진하려면 `옥신각신` 다투고 싸우고, 험담하고, 시기하며, 질투하는 행위를 줄이고,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관계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민과 나눔을 생활화에 힘써야 한다는 것을 감히 말하고 싶다. 좋은 관계는 `관포지교`의 우정을 실천하는 것이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한다. 분비가 늘면 비만 해지기 쉽고 심혈관계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또 신경계를 흥분시켜 혈압을 올리고, 호흡을 가쁘게 만든다. 혈당을 높이고, 면역 시스템을 저하시킨다, 또한 이 물질이 분비되지 않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상한 몸과 마음이 회복되지 못하고 계속 스트레스 상태에 놓여 있게 된다. 문제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고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신체 대사가 불균형해지기 쉽다. 코르티솔 분비가 적당하게 되려면 스트레스를 적게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평소 운동과 휴식, 명상, 긍정적인 생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훈련을 하는게 좋다. 흡연은 체내 코르티솔을 높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소음 역시 마찬가지다.
 

코르티솔형(C형) 성격은 스트레스를 잘 받아 코티솔 호르몬이 만성적으로 상승한 사람을 말한다. C는 코르티솔의 머리글자 C다. 그 유형은 다음과 같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을 경험한다. 특별한 이유없이 피곤함을 느낀다. 수면시간이 8시간 미만이다. 불안하고 우울할 때가 있다. 흥분하거나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쉽게 살이 찐다. 최근에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 체중 조절을 해보려고 마음먹은 적이 있다. 자신이 먹는 음식에 꼼꼼히 신경을 쓴다. 탄수화물(빵, 과자,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심한 두통을 느끼거나 목뒤, 어깨, 턱 등이 뻐근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복부팽만, 위궤양, 속 쓰림, 변비, 설사 등 소화기관과 관련된 문제가 나타날 때가 있다. 감기나 독감에 자주 걸린다.`
 

저자는 `코로 치솔`을 넣을 때의 고통만큼 스트레스를 느끼면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니 `고통을 신호로`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울 것을 권하는 바이다. 신선한 활어를 장시간 운반하기 위해서는 배의 수조 안에 잡은 물고기와 함께 작은 상어를 넣었다. 물고기들은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 했고 바닷속에서만큼 활기를 되찾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마주치는 어려운 도전들은 상어와 마찬가지이다. 그것들이 없다면 우리의 생활은 활기를 잃어버릴지 모른다. 스트레스는 일반적으로 나쁜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심리학자들은 좋은 스트레스도 있다고 말한다. 전자를 디스스트레스(distress), 후자를 유스트레스(eustress)로 구분한다. 하루의 일과에서 부닥치는 어려운 상황에 너무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 그러한 달갑지 않은 긴장을 좋은 스트레스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어렵고 난감한 상황을 만나면 생각하라. `작은 상어가 나타났구나! 어디 저 녀석과 한 번 겨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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