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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산성 목간. /사진 제공=함안군 |
함안군은 함안면 괴산리 성산산성 18차 발굴조사 현장공개 설명회를 27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
복원ㆍ정비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성산산성 발굴조사는 2020년부터 시작돼 이달에 완료됐다.
함안 성산산성은 6세기 중후엽에 초축돼 조선시대까지 활용됐던 석축산성으로 발굴조사는 1991년부터 2016년까지 총17차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학술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성산산성은 집수정 터 발굴에서 연꽃 씨앗이 발견돼 주목을 끌었다. 이 중 2알을 발아시켜 다시 탄생된 연꽃이 `아라홍련`이다.
이밖에 성산산성에서는 축조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목간(글씨가 새겨진 쓴 나무)가 245점이나 발견돼 세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18차 조사는 (재)경남연구원에서 2019년에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발굴조사는 2020년과 2021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두 차례의 변경허가를 승인받아 이달에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에 현장공개 설명회는 2020년 12월 23일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현장공개회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5년간 진행했던 18차 성산산성 발굴조사의 주요성과를 정리하고 일반에게 공개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군은 설명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누구나 직접 성산산성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발굴조사를 직접 담당했던 책임연구원으로부터 현장에서 조사성과를 직접 들을 수 있다.
/김인교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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