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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02  차환식 기자
<취재수첩> 김해시민은 `검찰독재 윤석열` `외지인 조해진` 동시 심판 원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의대증원 문제에 대해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의사증원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들의 극단적인 갈등 때문에 중증환자와 응급환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고통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해법은 나오지 않았다.


다양한 사회적 갈등은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고 이 갈등을 제도화하여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는 것이 정치다.


그러나 평생 검사 노릇만 해온 윤대통령은 오직 강경 대응과 압수수색으로만 갈등을 대처해왔다.


담화를 보면 윤대통령은 어제 김해을 조해진 후보가 국민 앞에 무릎 꿇으라 한 것을 아예 모르는 분위기다.


설사 알았더라도 마이동풍이요 우이독경인 듯하다.


조 후보의 대통령 사과 요구는 고전하는 여당 후보들 중에 일부 공감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정부여당 안에서는 `중진의원이 괜한 잡음을 만들어낸다`는 비난이 일고 국민의힘 지지층 안에서는 싸늘한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한다.


`패색이 짙어지자 반전시켜보려는 개인적인 동기에서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는 것 아니냐`, 심지어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목숨 걸고 싸울 때 조해진 의원은 눈만 껌뻑거리다 공짜 탑승하더니 대통령 등에 칼을 꽂았다`는 격한 반응까지 나온다고 한다.


조 후보의 발언을 계기로 대통령이 무릎을 꿇기는커녕 정부여당이 자중지란에 빠지고 있는 모양새다.


조해진 후보의 뜬금없는 대통령 무릎 꿇리기 발언은 발언 시기부터 실패가 예견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실망시키고 분노하게 해온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3선의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진즉에 나서서 바로잡아야 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눈 밖에 나서 반강제로 자신의 지역구에서 밀려난 뒤, 김해을에 출마해 선거운동을 하다가 민심의 거센 심판 여론에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되자 투표를 불과 열흘 앞둔 시기에 돌연 서울로 올라가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


이러니 누군들 조 후보의 발언에 진정성을 느낄 수 있겠는가. 오죽하면 국힘의힘 유승민 전 의원조차 `만시지탄`이라며 너무 때늦은 발언이라는 반응을 보였겠는가.


김해을에서 조 후보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첫째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열기이다.


지난 2년 동안 국정운영을 못해도 너무 못했기 때문에 전국 어느지역 못지않게 심판 열기가 높다.


둘째는 국민의힘이 후보로 외지인을 내리꽂아 김해시민들을 열받게 했다.


따라서 조후보가 어제 회견에서 윤대통령에게는 사과를, 국민들에게는 민주당 심판을 요청했지만 열받은 김해을 유권자들이 호응할 리 만무하다.


이제 4.10 총선거는 열흘도 남지않았고 사전투표일이 5~6일부터인데 김해시민들은 여전히 심판을 원한다.


김해시민들은 들끓는 심판여론에 화들짝 놀라 총선 참패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을 돌파해보고자 시도한 조해진 후보의 몸부림은 이래저래 성공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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