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1일 도청에서 `2025년 국비 신규사업 2차 보고회`를 열고 내년 신규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 예산에서 도가 확보한 국비는 9조4천79억원이다.
도는 이보다 6.3% 증가한 10조원을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잡았다.
도의 노력이 성공하면 내년 예산은 20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
도는 국비 계속사업 1천25건과 함께 내년에 국비를 지원받아 새로 추진할 사업 162건을 추가 발굴했다.
방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 건립, 창원국가산단 복합문화충전소 신축, 부산항 신항 항만 근로자 기숙사ㆍ복지관 건립 등이다. 또 남부권 보훈휴양원 조성, 한아세안국가정원 조성, 중소기업 재해예방 안전디자인 지원, 남해안 배경 국제 도로 사이클대회 신설 등이 경남도가 내년에 국비를 확보해 추진할 신규사업이다.
도는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는 오는 8월 말까지 22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중앙부처ㆍ기획재정부를 방문, 역점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한다.
또 오는 9∼12월에는 국회 상황실을 운영하고 시ㆍ군, 지역 국회의원, 공공기관과 힘을 합쳐 내년 정부 예산안에 들지 못한 국비 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김동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