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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원이대로 S-BRT 공사현장. 도계 4거리 부근이다. /사진=김동출 기자 |
창원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원이대로 구간(1단계)`이 내달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도로포장 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우여곡절 끝에 1단계는 곧 개통을 앞뒀지만 2단계 구간은 착공여부가 안개 속이다.
2단계 `3ㆍ15대로 구간`은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져 착공은 물론 언제 개통할 수 있을지 장담을 못하게 됐다.
시는 원이대로 구간 개통 이후 효과성 검토와 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2단계 구간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4.10 총선 기간 중 창원시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S-BRT 2차 사업 반대`를 천명한 까닭에 2단계 사업 착공여부는 지역 정치권 눈치를 봐야 한다.
1단계 공사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컸던 점, 부실시공이 드러나면서 인식이 나빠진 점, 정치권에서도 S-BRT 사업 찬반 공방이 거센 점 등 시가 넘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시는 2단계 구간 추진이 결정되더라도 완공에는 몇 년 더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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