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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대학교는 30일 국내 최초로 이번 2학기 부터 중국 은련카드 등록금 납부 시스템을 도입했다. |
중국 신용카드로도 등록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가 국내 최초로 이번 2학기부터 중국 은련카드 등록금 납부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대는 중국인 유학생 증가에 따라 30일 비씨카드(주)중국은련카드와 업무 제휴 협약서를 체결하고 유학생들이 중국 현지에서 발급받은 중국 은련카드로 학내 은행에서 간편하게 등록금을 납부 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유학생들은 본국에서 해외 송금을 하거나 현금을 가지고 입국하는 방법으로 등록금을 납부해 왔다. 이로 인해 송금 기간연장(3~5일), 송금 시 이중 수수료 발생, 창원지역 글로벌 ATM기 부족 등의 불편함을 감수해 왔었다.
창원대와 제휴를 맺은 중국 은련카드는 중국 인민은행이 인가한 중국 유일의 국영카드회사이자 중국 200개 은행이 연합한 통합 브랜드로 중국 카드 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은련카드 국내 가맹점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창원대학교 국제교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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