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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의 올해 첫 벼베기는 의창구 대산면 남모산마을의 박일 씨 논과 유청마을의 배덕열 씨 논에서 실시됐다. |
창원시는 2일 오후 의창구 대산면 모산리 남모산마을과 유등리 유청마을에서 올해 벼베기를 해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첫 벼베기는 남모산마을의 박일 씨 논과 유청마을의 배덕열 씨 논에서 실시됐는데 배덕열 씨는 오대벼를 4,841㎡의 논에 지난 5월 11일께 모내기를 해 이날 첫 수확을 했다.
또한 박일 씨의 경우는 운두벼를 9,499㎡의 논에 지난 5월 7일께 모내기를 하여 같은 날 벼베기를 해 첫 수확의 기쁨을 가졌으며, 이날 수확한 쌀은 전량 추석용 햅쌀로 출하 할 예정이다.
이날 농민들은 "올해 잦은 비와 이상기후로 조생종 벼수확량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걱정했으나 다행히 평년작 이상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오대벼는 극조생종이고, 운두벼는 조생종으로서 둘 다 밥맛이 좋고 쓰러짐과 냉해에 강하며 조기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면서 "예상수확량이 오대벼는 10a당 410㎏정도이고, 운두벼는 400㎏정도가 될 것이며, 다가오는 추석을 전후해서는 조생종인 운광벼가 본격적으로 수확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용필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동안 고품질 쌀 안전생산을 위해 벼 육묘용 상토매트 지원, 맞춤형비료 적량시용, 병해충 예찰 및 공동방제 농약 지원 등 현장영농지도를 강화했으며, 앞으로 중ㆍ만생종 벼의 물걸러대기 등으로 등숙율을 높이고, 적기수확 및 건조ㆍ저장관리를 철저히 해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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