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의종에서 박물관 쪽으로 걷다 보면 구봉초등학교 옆길 자주빛 꽃과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함께 볼 수 있다. 아직 푸릇한 초록빛 나무잎도 남아있어 세 가지 색으로 물든 초겨울의 보기 드문 풍경을 만들어 낸다. /채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