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21일 진해구 수도동 일원에서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은 해양 개발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관련 산업 종사자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된 국가 기념일로,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바다주간`으로 확대 지정하고, 어촌계와 어업인 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유도하고 마대, 장갑 등 청소물품을 지원하는 등 해양정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창원특례시 주관, 경남도ㆍ창원해양경찰서 주최로 개최했으며, 진해수산업협동조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울산경남본부,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동부지부 등 7개 기관ㆍ단체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ㆍ인사말, 바다의 날 유공자 포상(도지사 표창 4명, 시장 표창 3명), 어업인 대표 바다 자율정화 실천 공동 결의문 낭독, 수산종자 방류(볼락 4,000미), 무인 수거로봇 시연, 육ㆍ해상 정화활동 순서로 진행됐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제30회를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창원서 열려 매우 뜻깊다"며,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생태계 회복 등 해양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가치 있는 어촌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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