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장애인복지관(관장 조재석)은 지난 9일 개관 22주년을 맞아 복지관 강당과 프로그램실 등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장애인 당사자, 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 복지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함께 상영된 복지관 개관기념 영상은 지난 22년간의 발자취를 되짚는 감동적인 순간으로 참여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조재석 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당사자의 주체적인 삶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복지관이라는 비전을 실천하며, 앞으로도 함께 걷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서는 15명의 자원봉사자에게 감사 배지, 5명의 후원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장애인식개선사업에 참여한 수상자 7명에게 상장도 수여됐다.
또 복지관 성장과 함께해온 장기근속 직원 5명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다.
오후에는 복지관 강당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졌으며, ‘수어도장으로 명함 만들기’,‘복지관 퀴즈 & 숨은 개구리 찾기’,‘일러스트 캐리커처’,‘타로카드 체험’,‘쫀드기 굽기’등 오감을 자극하는 부스가 운영되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실서는 오전에는 낮활동지원 이용자들의 ‘쿠키 만들기 클래스’가, 오후에는 ‘인트로 멤버스 커피’와 함께하는 음료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장애인 당사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복지관이 지역사회와 함께한 22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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