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경남도립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 학생 일동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화전화폐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김주현 교수와 항공정비학부 소속 학생 3명이 함께 참석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탁금은 김주현 교수가 지난달 20일 개최된 제27회 남해대학 보물섬 가요제서 1등을 수상해 받은 상금 전액(화전화폐 1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관내 홀로 사는 저소득 계층의 어르신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주현 교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향후 항공정비학부 학생들과 함께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도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학생과 교수가 함께 이뤄낸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감동과 희망을 전한 귀중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연대와 상생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경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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