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고등학교는 지난 11일 전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발맞춘 이번 행사는 자기이해와 전공 탐색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각 학년의 발달 단계와 진로 관심도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1학년은 퍼펙트 자기주도학습, 리더십과 인성, 생성형 AI 이해, ChatGPT 활용법, 진로직업 동기부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나’를 깊이 이해하고, 평소 공부 성향을 분석해 자신만의 학습 전략을 모색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AI가 가져올 직업 세계의 변화와 인간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장기적인 진로 설계와 실천 전략을 수립했다.
2학년은 전자기계공학과, 컴퓨터 AI학과, 경영학과, 심리학과, 건축학과, 미디어학과, 사회체육학과, 과학수사학과 등 총 8개 계열의 캠프에 선택 참여했다.
각 캠프는 전공에 적합한 실습과 미니 프로젝트, 학과 소개와 직무 탐색 등으로 구성돼 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진로 동기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안지환 학생은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하던 전공에 대해 실제 체험을 통해 현실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내가 가고 싶은 전공과 실제 배우는 내용, 필요한 역량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느끼며 진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진로캠프를 기획한 이철훈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미래를 계획하며, 직접 경험해보는 과정에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랐다”며, “캠프 이후 학생들의 진로 고민이 보다 구체화되고, 학업 동기 역시 높아지는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천포고는 앞으로도 학년별 맞춤 진로교육과 실천 중심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능력과 미래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구경회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0473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