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농촌 활성화 지원센터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대산면 나눔문화센터에서 동부권 읍면대학 `동화구연 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후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서지원 활동을 수행할 지역 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야기 중심의 소통기법을 익혀 마을 내 소외 계층과의 정서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은 동화구연 기본 이론, 발음ㆍ발성 훈련, 스토리텔링 기법, 구연 실습, 감정 표현법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수료 후에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이야기 나눔 활동, 회상 동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창원 문화 배달부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마을 경로당, 복지시설 등에서 정기적인 이야기 공연과 소통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선민 센터장은 "이번 동화구연 지도사 양성과정은 단순한 교육이 아닌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이웃을 위로하고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실천적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자율 기반의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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