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신청자인 GS 컨소시엄의 세경산업개발 권정근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차 공모자에 대한 공격이 음해를 넘어 범죄자로 매도하고 상습적인 허위 사실로 사업자의 명예를 훼손한 당사자들에게 민 · 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한 창원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단과 일부 민주당 시의원들이 지난해 1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홍남표 전 창원시장과 4차 공모 사업자 세경산업개발에 대한 비리 커넥션 의혹을 제기해 왔고, 홍 전 시장의 고발자를 회유 매수해 수억원의 선거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주장, 특정 언론사는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근거 없이 악의적인 내용으로 보도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하는 등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이 살인적 수준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권정근 대표이사는 “부산고등법원 항소심 재판부는 당시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4차 사업자인 GS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재량권 남용과 일탈이 인용된다” 며, “미선정 취소를 판결했고 창원시의 상고까지 기각한 대법원의 판결로 4차 사업자의 피해 사실이 드러났고 재평가 기회를 부여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상황이 이런데도 민주당 시의원들은 오히려 8기 창원시의 감사 내용이 조작됐다며 사법부의 판결을 부정하고 있다” 며, “수십억의 비용을 지불해 가며 공모지침서에 따라 고향인 마산을 나름대로 발전시키고자 했던 사업자를 억울하게 탈락시켜 피해를 입히게 한 민선 7기 시정을 비판하기는 커녕 5차 사업자를 억지로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취소시켰다며 옹호하고 나서서 도대체 누구를 위한 시의원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권정근 대표이사는 “창원시는 재평가를 통해 하루 빨리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을 정상화 시켜야 항 의무기 있다” 며, “시장이 궐위 상태라는 이유로 재평가를 미룬다면 창원시의 발전은 회복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일 것이고, 사법부의 판결에 따라 정당한 재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면 창원시와 협상를 거쳐 마산 해양신도시를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미래 신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최근 법원이 창원시가 5차 우선협상대상자롤 선정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지정 취소한 것이 합당하다고 판결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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