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3일 관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해운 남ㆍ녀 경로당)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에서 무더위쉼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일반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에어컨 등 냉방기 가동상태, 냉방비 지원 여부, 쉼터 위생관리, 온열질환 예방 홍보물 비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무더위쉼터 운영시간과 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폭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무더위쉼터는 여름철 폭염 기간 중 더위에 취약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ㆍ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마산합포구 관내 지정된 경로당은 302개소다.
서호관 구청장은 월영동 해운 남ㆍ녀 경로당의 첨단화된 그린리모델링 시공 상태도 함께 점검했다. 경로당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경로당의 단열, 창호, 냉난방 설비를 개선해 탄소 감축ㆍ에너지 효율을 높혀, 쾌적하고 안전한 어르신 복지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서 구청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무더위쉼터 경로당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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