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동ㆍ서부소방서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상황 파악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무인비행장치 전문업체 ㈜델타무인항공과 드론을 활용한 소방활동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재, 구조, 실종자 수색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재난현장의 드론 영상 촬영 및 실시간 전송 수색ㆍ구조 활동 지원 드론 운용 관련 기술 자문 및 장비 지원 재난대응 훈련 협조 등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소방서는 상반기 실시한 긴급종합훈련에서 드론을 투입해 실시간 영상 전송과 함께 열화상 기능을 활용한 화재 감시와 소방장비를 운반하는 등 여러 상황에 대응하며, 현장 지휘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손현호 김해동부소방서장은 "드론 기술을 현장에 적극 활용해 재난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안전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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