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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구입 계산서와 곰팡이가 핀 마늘. |
창녕군 남지농협 하나로마트가 신선도가 떨어지는 부적합품을 보관 및 판매해 농협의 신뢰도를 추락시켜 조합원들과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김 모씨는 지난 11일 오후 남지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비닐봉지에 포장된 깐마늘 1kg과 기타 식품을 구입했으나 마늘 대부분이 상하거나 이미 많은 마늘에서 곰팡이가 발생해 먹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김 모씨는 하나로마트 대부분 식품들이 일반 마트보다 신선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경영자들의 관심이 없어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한 주민 이 모씨도 지난해 4월 양파를 구입했으나 먹을 수 없는 정도로 상해 있어 마트에 시정 건의를 한적이 있다고 덧붙혔다.
이처럼 식품에 대한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11일 구입한 깐마늘 포장지에는 포장년월일 및 소비기한 표시가 없어 소비자가 언제 입고 되었는지 알수가 없어 신선도를 알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NH농협 창녕군지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창녕군관내 하나로마트 식품위생안전 특별점검 실시하고 있으나 헛구호에 그치고 있으며 실효성 없는 일회성 보여주기식 행사로 그치고 있다는 비난의 여론을 받고 있다.
군지부는 지난 7월초 식품안전사고의 발생을 막고 고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산지 거짓(혼동유발 포함)표시나 미 표시 ▲소비(유통)기한 임의 연장 및 경과 제품 판매 ▲부적합품 보관 및 판매, 등 변질되기 쉬운 식품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식품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를 두고 AㆍB씨 등 지역민들은 "NH군지부의 안전하고 품질의 먹거리 제공을 위한 위생점검은 헛 구호일 뿐이라며, 실질적으로 농민과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행복한 농식품 제공과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농협유통으로 거듭나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남지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담당 직원들이 검수를 철저히 하지못해 이런 일이 발생한것 같다며 앞으로 철저하게 검수를 실시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환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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