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지난해 9월 마산역 일대에서 발생한 침수 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배수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마산회원구 석전동과 양덕동 일대는 시간당 80mm에 달하는 국지성 폭우로 인해 배수로가 역류하며 도로와 상가, 마산역 일대가 침수됐다.
특히 마산역 앞 도로는 20cm 이상 물이 차오르고 역사 내부 일부 전기 설비가 침수되며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시민 불편이 극심했다.
이에 따라 마산회원구는 올해 우수기 대비 선제적인 현장 점검에 나선 것으로 유사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철저한 점검과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토사 및 퇴적물 제거를 위한 정기적인 정비 및 관리 방안에 대해서 관계 부서와의 논의가 이뤄졌다.
제종남 구청장은 현장 점검 중 "마산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침수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마산회원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구간의 정비 및 향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고 열차 운행 등 공공안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지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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