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성산구 상남동은 주민자치회가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호자 휴대전화 번호가 각인된 `맞춤형 비즈 팔찌` 제작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에 따라 길을 잃거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보호자와 연락이 가능하도록 마련된 주민자치 특화사업이다.
특히 팔찌 디자인을 단순 의료용이 아닌 패션형 비즈 팔찌로 제작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거부감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민자치회는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사업 취지 설명, 보호자 연락처 수집을 진행한 뒤 개별 맞춤형 팔찌를 제작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직접 비즈 공예에 참여해 창작의 즐거움을 느낌과 동시에 무더운 여름 무료한 일상 속에서 소소한 힐링과 주민 간 교류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권혁조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활의 즐거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하반기에도 유익하고 즐거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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