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난달 29일 의창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40 창원시 경관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경관법`에서는 5년마다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재정비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2040년을 목표로 기존 2035 창원시 경관계획 재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관계획 재정비(안)은 기존 계획의 성과를 진단하고 상위 및 관련 계획 등의 변화를 반영해 변화하는 도시 여건을 분석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경관계획 발표와 함께 공청회 좌장을 맡은 정성문 창원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신용주 경남대학교 교수 ▲이재호 창원대학교 교수 ▲박진호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신대곤 이노디자인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창원시 경관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과 해안이 어우러진 매력도시 창원`을 미래상으로 설정해 5가지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2040년까지의 단계별 실행 계획을 제시했으며 해안경관계획을 별도 설정해 해안선 연계를 위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기대를 모았다.
시는 추후 이번 계획에 대해 의회 의견 청취 및 창원시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광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경관계획은 향후 창원시 경관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실행 가능하고 체감가능한 경관계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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