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장은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재난 대처 요령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다.
지난 1일과 2일에는 대진초등학교와 한림초등학교에서 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번 3일과 4일에는 진영대창초등학교와 진영금병초등학교를 찾아가 약 1,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안전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이동안전체험차량 등 8종의 장비를 활용해 ▲에어바운스를 이용한 화재 대피 체험 ▲장애물과 암흑 탈출을 활용한 비상구 찾기 체험 ▲연기 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지진 대비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평소 교실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돼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영찬 서부소방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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