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난 3일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제15회 창원시 공예품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 손태화 시의회 의장, 정규헌 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권성현 시의회 부의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공예인,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지역 공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예인 김화선 씨와 박혜련 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축하 공연과 함께 공예협회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스카프로 진행된 리본 커팅식이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회는 창원시공예협회가 주관해 오는 8일까지 이어지며 회원 55명의 창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예의 미학과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가죽팔찌 세줄꼬기, 도자기 접시 나전 장식 체험 등 요일별 공예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공예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회원들의 작품을 기부받아 진행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도 마련해 판매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염영희 공예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 공예인들의 끊임없는 창작 의지와 공예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공예가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지역 공예인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창원의 문화적 품격과 창의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예산업 활성화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시민들이 공예문화를 일상에서 더 가까이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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