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고등학교에서는 10일 철도차량 완성차 제작 전문 기업인 ㈜로만시스(회장 장정식, 경남정보고 2회 졸업생)에서 기증한 전동 게시대 기증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로만시스 최재영 고문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하성일 교장을 비롯한 학교 교직원, 김진우 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식은 장정식 회장의 헌신적인 모교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감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장정식 회장은 평소 `기업의 이윤은 지역사회와 함께`라는 철학으로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모교인 경남정보고등학교에는 2000년 운동부 후원 회장을 역임한 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의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교 50주년 동문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진상인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매년 1,000만원씩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했고 금번에는 학교 입구에 있는 전동 게시대를 비롯해 중앙 현관 현판 교체 등 2,300만원 상당 시설물을 기증했다.
지난 6월에는 경남정보고등학교 3학년 학생 전체를 초청해 기업체 현장 견학 및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참관을 지원했고 추후 매년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졸업생의 취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장정식 회장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최재영 고문은 축사에서 "교목인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처럼 후배들이 어떠한 어려움과 역경도 잘 견뎌내며 나날이 발전해 이 나라의 든든한 재목들로 성장하기 바란다"는 장정식 회장의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고 하성일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동 게시대 기증은 장정식 회장의 깊은 모교 사랑과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담긴 또 하나의 결실이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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